안녕하세요 :)
오늘부터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협동조합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리즈를 연재하려고 하는데요
그 첫 시간으로
경쟁사회에서 협동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래된 인류의 생존양식
협동이란,
서로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
경쟁과 협동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행동양식입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협동’보다는 ‘경쟁’의 가치를 더 강조하고,
‘경쟁’에서 승리만을 미덕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협동’의 가치는 경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협동은
경쟁보다 가치가 낮은 것일까요.
이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하여
‘두마리 염소 이야기’와 ‘죄수 딜레마 게임’을
살펴볼까요?
두 마리 염소 이야기
두 마리의 염소가 있는데,
목에는 서로 떨어져서
다니지 못하도록
노끈이 단단히 감겨 있습니다.
그런데 각 염소의 옆에는 맛있고
싱싱한 풀이 자라나고 있지 않겠어요?
처음에는 염소들이 각기 자기 앞의 풀을 먹으려고
서로 낑낑댔습니다.
하지만 노끈 길이가 짧으니
자기가 먹으려는 풀 쪽으로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염소들이 줄다리기를 하는 꼴이 됐지 뭐예요?
그렇게 한참을 힘들게 있다가 염소들이 얘기합니다.
“우리 이렇게 하지 말고,
한쪽 풀부터 같이 먹은 다음에
다른 쪽으로 같이 가서 풀을 먹자!
그렇게 하면 별힘 들이지 않고,
서로를 도와가면서 배를 불릴 수 있지 않겠냐?”
그래서 두 염소는 서로가 협력을 해서
맛있고 신선한 풀을 양껏 배불리 먹고,
행복하게 지냈다는 이야기 입니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
이기적 선택은 언제나 유리할까?
두 명의 죄수에게
협력과 배신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에 대한 보상을 다르게 합니다.
둘 다 협력하면 나는 3점, 다른 사람 3점,
나는 협력하고 다른 사람이 배신하면
나는 0점, 다른 사람은 5점,
반대로 나는 배신하고 다른 사람이 협력하면
나는 5점, 다른 사람은 0점,
둘 다 배신하면 나는 1점, 다른 사람도 1점을
주는 것입니다.
© Leon Benjamin/flickr
이러한 게임은 어느 경우이든
내가 배신하면 유리할 것 같지만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둘 다 큰 이익을 거두기 힘듭니다.
둘 다 협력하는 것이
둘 다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 사회 생활도 그러합니다.
나도 이익이고 상대방도 이익인 구조로
계약을 맺으면 그 계약이 오래갈 수 있지만
둘 중의 하나가 큰 이익을 얻고 다
른 한 쪽이 손해를 입는 구조라면
그 계약이 오랫동안 유지되길 힘들 것 입니다.
둘 다 손해나는 결정을 했다면
둘이 속해있는 공동체나 조직 자체가
와해될 것입니다.
이처럼 협동은 협동에 참여하는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시장경제에서 ‘경쟁’이외에
‘협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상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산업혁명이 한참 진행중이던 영국에서,
그리고 2008년 경제위기 이후에 경제활동에서
협동의 가치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CARE US, CARE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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